683: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2011.03.17 22:30
영혼일기 683: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2011.03.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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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때깔 곱고, 맛있는 빵이 한 박스 우리 집으로 날아 왔습니다.
문득,
설봉식 동무네 교회 건축공사 인부들이 생각났습니다.
하여,
득달같이 빵을 싣고 친구한테 갔습니다.
바울을 실은 로마로 향한 배가 기독교를 세계화 했다는데,
풀빵 실은 트라제는 우리네 지란지교를 빛냈습니다.
봄바람에 가슴이 시립니다.
그 누군가 내게
봄날이 간다~
한 곡조 뽑아 줬으면,
까닭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 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이 기적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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