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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7 : 시 진달레꽃

2024.03.21 21:55

관리자 조회 수:161

5417시 진달레꽃

 

이내

우지끈 부서질
진달래꽃 숲
삶의 끝없는 고통을 다시 만나기 위해
돌연 쉼에서 빠져나온,
각혈
항상 사랑하고, 항상 고통받으며, 항상 죽어가기를(<<쉬레나>> 피에르 코르네유의 희곡)
별다른 치료도 먹혀들지 않는 중요한 질병일수록, 그 질병은 무수한 의미들에 시달리는 경향이 있다. 우선, 마음속 깊숙이 자리한 공포의 대상들(타락, 부패, 오염, 아노미, 쇠약함)이 그 질병과 동일시된다.(수전 손택의 저서, [은유로서의 질병] 중)
부디, 치료에만 전념하시길~
2024.03.16(토)
암 투병 중에 있는 선배와 다시 호수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