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윤기 축사-17대 국회의원 심대평(대전 서구 을)당선 축하식

2008.07.21 17:15

김윤기 조회 수:789 추천:35

본인은 축사를 하는 기독교 의식과 일반 행사에서 무수히 보아왔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 의식의 축사 순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것은 등단 할 때부터 좀 고자세처럼 보인다. 인사는 없고 또 준비해 온 내용도 없이 좍 3가지 정도 축하의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는 많은 사람들을 불 수 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을 통해 축사하는 방법을 배울 때 나도 언제 커서 축사를 할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을는지 했는데 그런데 내가 이렇게 교회 행사나 일반에서도 축사를 할 수 있는 경우가 올 줄이야 그럴 줄 알았다면 보다 더 잘 배울 것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그래도 그 때 배웠던 것을 되살려서 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내용은 이렇다. 다는 기억 못하나…………

1. 반드시 내용을 적어가지고 나갈 것 :

   그 이유는 청중을 무시 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른 앞에서 경해 보이고 또 준비  

   없이 나온 사람 같다는 것이다.

2. 또 본인에게 축사 할 수 있는 영광을 준 것을 그 주최 측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3. 그리고 축사 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

   때에 따라서는 훈계인지 권면인지 숙설숙설하고 나가는 사람도 있다.

4. 이상 축사를 (두서없는 말로) 갈음합니다. 하고 끝맺는다.

그리고 일반 사회 행사는 내 순서가 되어 축사하러 일어설 때 등단하여 순서를 맡아 앉아있는 주위의 인사들에게 반드시 인사를 먼저 드리고 또 등단하기 전 대중을 향하여 앞으로 나가 인사를 드린 후 등단하여 미리 속 호주머니에 준비해 온 축사를 읽고 퇴장 시에도 단에서 내려 와서 대중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고 또 들어오면서 단 뒤에 앉아있는 초청된 순서 맡은 자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고 먼저 앉아 있던 그 자리에 도로 가서 않는다. (혹 교회 행사는 자리가 부족하면 인사를 하고 내려와서 일반 성도 석에 앉아도 좋다) 그리고 순서를 맡았으면 다른 사람보다 10-20분 전에 가서 대기하는 모습이 바른 예법이다.

꼭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또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라 옛날 제가 소시적(少時的)에 배웠지만 참고를 해보십사해서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여 올렸다.

 

여기 올린 글은 지난 2007년도 대전 서구(을) 국민 중심당 국회의원 보선에서 대전 기독교의 홀리클럽에 나와서 함께 회원들과 활동을 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되니 홀리클럽의 부탁으로 본인이 기독교 연합회장으로서 축사를 했다. 그 당시 충청권을 중심으로 국민 중심당을 창당하고 ‘06년 5.31지방선거에서 패배하여 국민 중심당 자체가 존립의 위기에 놓여 있을 때 다행스럽게 심대평의원께서 3번의 연속 도지사직을 했으므로 다음사람에게 자리를 주고 국민 중심당 국회의원에 출마를 해서 당선되었다. 국민 중심당은 현 자유선진당으로 후에 개칭했다. 심대평의원은 18대 국회의원이며 자유선진당 대표로 국무총리 물망에 2번씩이나 입줄에 오르내렸던 인물이다.

=====================================================

심대평국회의원 당선축하

17대 대전 서 을 보선에서 대승

➻ 장 소 : 대전복음교회

➻ 일 시 : 2007년 5월 10일

먼저 오늘 이 귀한 자리에 대전 기독교 연합회장으로서 축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홀리 클럽 회장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불초한 사람이 대전 기독교 연합회 장으로 피선되어 첫 번째의 공식적인 행사에 축사를 부탁 받는 영광을 얻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정계와 교계에서 헌신하시고 존경받는 어른 앞에서 송구스럽지만 이런 영광의 자리를 주신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 합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심대평의원님께서 민선 국회의원으로 초선에 당선됨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오늘 축사에 4가지로 축하하려고 합니다.

1. 공직생활 40년 동안 청렴결백(淸廉潔白)하여 비리 부정 등 잡다한 루머 하나 없는 무흠(無欠)한 분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됨을 축하드립니다.

의원님의 사무실에 연락하여 심의원님의 프로필을 받아 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보니 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때부터 2005년 충남 도지사 직을 사임 할 때까지 40년간 비리 부정 등 잡다한 루머 한번 들어 본 적이 없는 무흠한 분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셨기 때문에 축하를 드립니다.

2. 청백리이실 뿐 아니라 그 누구와 맞대결하여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무패의 장군으로 승리하신 방백이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국사를 논하고 책임을 지는 선량(選良)으로 뽑아 주셨으니 축하를 드립니다.

의원님의 프로필을 보니 서울대학교를 6년 만에 졸업 한 것으로 되어 있어 아마 대학 재학 중 군 입대해서 복무하고 제대하고 복학해서 6년이 걸린 것 같고, 그리고 66년에 서울 대학교를 졸업과 동시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것을 보니 한 번도 고시에 낙방 없이 합격하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선 도지사 선거에 3번 모두 다 당선되시고 무패의 관록을 가지신 무흠(無欠) 한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선량으로 뽑아 주셨으니 축하드립니다.

3. 심의원님은 66세에 초선으로 당선되시어 등원(登院)하시니 축하드립니다.

대학교 교수, 법관 등 정년이 65세인데 심의원님은 은퇴하실 연세에 거꾸로 66세에 새로운 일자리인 국회의원을 초선으로 등원하여 또 다시 일을 시작 하시니 대단한 정력과 건강을 치하 드리며 그리고 탁월한 행정 경험 등으로 무장되신 분이 의원님이 되셨으니 국회의 일이 잘되리라 생각되어 지기 때문에 축하를 드립니다.

4. 정치인이 되기 위하여 그 동안 준비를 해온 시간, 또 모든 선거를 하면서 승리하기까지 함께 싸워온 시간, 그 시간을 통해 200만의 충남 도민과 150만의 대전 시민 그리고 국민중심당원에게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감사하며 축하드립니다.

1)홍주 의사총은 홍성읍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500m 지점에 위치하고 1905년 을사 보호 조약을 반대는 의병들이 1906년 음윤 4월 9일(양 5월 31일) 홍주성에서 가나까(田中) 소좌가 인솔한 일본군과 항전하다 장렬하게 전몰 순국 할 때 의병대장 x종식(x宗植)은 성벽(城壁)을 넘어 도피하여 죽음을 면했으나 뒷날 공주에서 체포되어 사형집행을 받은 부끄러운 의병대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순국한 의병들의 시신을 모아 훗날에 홍주 의사총을 만들었습니다. 만약 그때에 의병대장이 의병들과 함께 장렬(壯烈)하게 죽었더라면 청사에 빛 날 의병 대장이 되었을 것인데 대장이 졸병을 뒤에 다 놓고 등을 돌려 도망을 가다니 웬 말입니까?

2) 그러나 심의원님은 국민 중심당을 창당하고 ‘06년 5.31지방선거에서 패배 하니 당은 완전히 의기소침(意氣銷沈)되어 와해 직전이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이때 심의원님은 당을 이끄는 창당한 대표자로서 더 이상 피 할 수 없는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인 국민중심당과 충남도민 그리고 대전 시민들이 당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을 지을 것인가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을 때, 당 대표님은 대장이 되어 그런 와중에 이번 대전 서구 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당당하게 승리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의 선거를 보면서 임진왜란의 이순신 장군의 전장을 떠올렸습니다.

3) 정유재란 시 부산포엔 일본군 14만 명, 배 약 600척이 재진격하여 처들어 왔을 때 일입니다. 선조는 부산포에 왜구가 상륙했다는데도 이순신은 나가지 안했다고 의금부에 장군을 감금합니다. 그 다음엔 원균이 통제사가 되어 칠천량 해전을 벌렸을 때 이순신은 의금부에서 출옥하여 백의 종군합니다. 그러나 그 해전에 원균은 대패하여 조정은 이순신장군을 백의종군에서 풀고 다시 통제사에 재임명합니다. 그리고 이순신장군은 명량해전에 배 13척을 가지고 일본 수군 333 척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둡니다.

심의원님은 국민중심당의 대표로서 지난해의 지방선거에서 당이 완전 전멸 패배한 대장으로 전장 중 도망 가지안고 또 패전한 국민중심당호가 침몰 위기에 있을 때 남은 진들의 전열을 가다듬어 대전 서구 을에서 격전이 되리라는 예측과는 달리 대승을 하시었습니다.

정유재란 4개월째 되든 달에 선조는 왜군의 총집결지인 부산포를 공격하라고 좌상 윤두수 대감을 특파하여 이순신장군을 설득합니다. 그러나 순천부사인 권준은 이순신 장군의 최측근이며 제갈공명 같은 능력을 가진 자로서 이렇게 윤두수 좌상에게 말합니다. 아무리 어명이라도 이순신장군을 내드릴 수가 없다고 거부합니다. 설령 다른 장수들이 이순신장군을 의주로 압송하는 것을 묵인한다 해도 군사들과 백성들이 그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를 묻는 윤두수 좌상 대감에게 권준은 이렇게 말합니다. “시간입니다. 대감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방비를 서둘러온 시간 전란이 터지고.........적진으로 진격하며 함께 싸워온 시간(10회 싸워서 이김)  그 시간이 심어준 믿음과 희망 때문입니다.”

제가 이 내용은 KBS 연속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77부” 대사에서 발췌하여 권준이 한 말을 패러디 한 것을 심의원님의 당선 축사에 대신 했습니다.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정치인이 되기 위하여 그 동안 준비를 해온 시간, 또 모든 선거를 하면서 승리하기까지 함께 싸워온 시간, 그 시간을 통해 200만의 충남 도민과 150만의 대전 시민 그리고 국민중심당원에게 믿음과 희망을 심어준 것에 감사하며 한 번 더 축하드리면서

이상 두서없이 축사에 갈음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