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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외람된 글을........

2007.12.14 09:30

박원석 조회 수:572 추천:20

주안에서 사랑하는 형제님에게 어제 방문하시겠다는 전화를 받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싶은 마음이 심령속에서 소원이 생기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회라기 보다는 목양으로 생각하는게 더 성경에 가깝게 여겨서 목양하는 사역으로 말합시다. 근자에 한국교회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저도 한 때 그렇게 보이는 교회에 더 치중하고 마음을 썻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부흥할까 하고 많은 세미나와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이 이곳 저곳을 많이 쫓아다녀지요. 그런데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교회가 프로그램과 세미나와 부흥회로 되는 것이라면 이렇게 하는 것이 교회라면 과연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는가 하고 질문하였습니다. 형제님! 날씨도 춥고 길도 먼데 굳이 이곳에 오시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어떻게 새롭게 해보겠다는 생각이라면 말이지요. 저는 형제님이 섬기는 형제와 자매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전4:20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고 하였는데 그 능력이 무엇이겠습니까? 카리스마? 방언? 능변? 설득력? 말잘함?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안에 있다고 예수님이 눅17:2--21에서"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회개하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로서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준다고 믿습니다. 형제님의 공동체안에서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고 그렇다면 그 능력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롬14:17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고 하였군요. 교회공동체에서 먹고 마심은 비일비재합니다. 예배후 점심먹는 것을 말함이 아니라 육신의 유익을 추구하며 영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육신의 생각을 좇는 가운데 무엇을 먹고 마실 것인가를 걱정하면서 신앙생활하는 가운데 있지 않다는 것이지요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진심을 예수님을 생각하고(히3:1) 예수님만 바라본다면(히12:2) 일상의 삶에서 예수님과 교제하며 사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일 것입니다. 형제님! 성경공부 교재 때문에 그리고 여러가지로 교회에 대한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결코 새로운 것을 사용한다고 해서 내 의도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십시요. 우리는 너무도 보이는 것에 의한 가치를 부여하는 교회구조에 속해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바라시는 바가 아닙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보이는 것으로 사는 자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믿음은 보이지 않는데서 되는 것입니다(히11:1. 고후 5:7) 바라기는 형제님이 말씀앞에서 울고 불고 부딪혀서 깨달은 말씀을 함께 하는 형제와 자매들에게 나누는 것처럼 놀라운 교재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아마도 그러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반반한 전도지 하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성경공부 교재나 설교집 한 권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자료 홍수속에서 살고 있습니까? 그런데 주님을 경험하는 일이나 성령역사에서 동떨어진 삶에 사는 예가 얼마나 많은지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서 목양하기를 원하시고 성령께서 전적으로 도와주십니다.(요16:13-14) 형제님! 목양에 힘드시고 괴로울 수도 있지만 주님과 그것을 나누시는 것이 행복입니다. 사실 저는 형제님에게 줄 수 있는 자료나 어떤 말도 없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사용하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정리했습니다. 날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주님이 하게 하시는 대로 합니다. 주님이 힘주시는 만큼 합니다. 지나간 과거에 저 역시 교회전통과 유전에 사로잡혀서 율법적으로 사는 자였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의문으로 대하여 내 의견을 말하고 내 생각을 성도들에게 설득시켰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일이 었는지요. 물론 지금도 다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분명한 사실은 오직 예수님이 모든 것의 해답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형제님! 좁은 문(마7:13-14)으로 가기가 쉽지 않지만 전심으로 예수님을 의지하니 예수님이 가게 할 힘이 되십니다. 오늘도 형제님이 예수님을 바라보는 일에서 예수님이 기뻐하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주님으로 인하여 그 말씀을 통해서 주 예수님을 경험합니다. 느8:10에서 하나님을 기뻐함이 힘이라고 하였으니 예수님이 저의 기쁨입니다. 형제님!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지만 형제님이 영으로 사는 것(롬8:5-6)이 사는 것이라고 믿으므로 외람된 글을 형제님의 홈피에 올립니다. 주안에서 평안하시고 때마다 일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예수안에서 형제된 박원석드림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7-23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