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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우리를 얼게 하는 것들
2008.01.26 12:15
“우리를 얼게 하는 것들” 1층 화장실에 물이 얼었다. 영하의 날씨가 며칠 계속되더니만 수도꼭지에 물이 나오질 않는다. 그것을 녹이느라고 아저씨한분이 애를 쓰셨다. 그리고 물이 쫄쫄쫄 나오게 틀어놓았다. 바닥에 떨어진 물이 얼었다. 미끄러워서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사람들은 조심조심 들어갔다고 나왔다 하였다. 겨울철이면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기온이 더 낮아지면 각 가정이나 아파트의 수도에 동파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조심해야 하였다. 이렇게 물이 얼게 되면 생활에 애로사항이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물을 얼게 하여 불편을 가져오는 영하의 날씨이지만 그래도 때를 따라 얼 때 얼어야 한다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신다. 그래서 병균이 강 추위에 얼어 죽어야 농사가 잘 된다는 설명이시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섭리를 따라 순환되는 모습이다. 이렇게 온 땅이 얼어있는 이 겨울에도 우리를 얼게 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 두려움이 얼게 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무거운 짐이 마음을 얼게 하고, 삶의 여러 과정과 통과해야할 시련들이 얼게 한다. 무관심이 얼게 하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이웃을 얼게 한다. 배려가 없는 내 행동으로 이웃이 얼어버리고,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에 상대방의 마음이 닫히고 얼어버린다. 생각없는 나의 행동과 말이 상처를 주어 얼게 만들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30대 열정으로 사역을 할 때였다. 지금은 그렇게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어떻게 사시는지.... 나 역시 그분들의 모습에 얼었지만 곧 녹아질 수 있었고 그분들도 모두 녹여주셨다. 그렇게 녹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셨다. 이 땅에서는 우리를 얼게 하는 것들이 무수하게 많이 있다. 정치와 경제들이 얼게 하고 있다. 자녀교육의 사교육비가 얼게 하고, 일상의 삶에서 무분별한 이기적인 생활들이 얼게 하고 불평과 불만들, 근심과 걱정으로, 염려와 불안과 초조한 가운데 두려워 떨며 계속해서 얼어 살고 있다. 그리고 얼게 하는 것들에서 무수하게 얼고 살아간다. 내안에서 불평과 불만으로 나 만을 위한 마음으로 살 때 이웃이 얼어가는 것을 느낀다. 계속해서 자신만을 위해 살고 교만과 아집으로 내 마음을 가득 채우며 이웃을 생각하지 못하니 내 곁의 이웃들이 얼고 있다. 우리를 얼게 하는 것들에서 녹여줄 수 있는 분은 유일하게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누가 뭐라고 해도 예수님만이 우리를 녹여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주신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13:34-35)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7-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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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영하의 날씨에 옷깃을 세우며 몸을 움츠리고 칼바람을 맞으면서 추위에 떨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율무차를 대접하며 기쁜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답니다. 영하의 날씨지만 이렇게나마 주의 말씀을 전한다는 사실이 기뻤답니다. 똑같은 사건속에서도 내 나름대로 어떻게 생각하며 받아들이는지 주님의 사랑으로 이해하고 용납하고 감싸주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삶이 되어야 겠습니다.
"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일3:18) 박목사님! 오늘하루도 나를 돌아보며 하나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승리하시는 삶이 되시길 간절히 바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