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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녹색의 신비

2008.05.26 12:10

박원석 조회 수:707 추천:31

 

“녹색의 신비”

 

나뭇가지에 피었던 꽃들이 다 떨어지고 그 자리에 어느새 연두색의 잎사귀들이 예쁘게 나오더니만 이제 상당히 큰 잎사귀가 되었다.

 

그리고 색깔은 녹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어디를 가나 녹색천지가 되어간다.

 

철쭉꽃도 지고 녹색 잎사귀가 나뭇가지를 가리 우고 있으며 연산홍도 꽃이 다 지고 녹색의 잎사귀가 다 나뭇가지를 덮었다.

 

이제 주변에서 이미 녹색잎사귀가 뒤덮인 장미나무에 꽃이 피어가기 시작한다.

 

교회주변의 아파트 담장에 넝쿨장미가 저마다 가지를 이리 저리 뻗어가면서 녹색의 잎사귀로 단장을 하고서는 그 위에 빨간색의 장미꽃이 피어가고 있었다.

 

어쩌면 저렇게도 아름다울까,

 

그러고 보니 모든 꽃의 밑받침은 모두 녹색의 잎사귀내지는 받침을 하고 있었다.

 

그 녹색위에 모든 꽃들이 피어있는 것이다.

 

녹색의 놀라움을 다시 보게 되었다.

 

작년 이맘 때에 아내가 말하기를 모든 꽃을 받쳐주는 색이 바로 녹색이라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랬다 거의 모든 꽃들을 밑에서 받쳐주는 색이 바로 녹색이었다.

 

이렇게 모든 꽃을 받쳐주는 녹색이 바로 우리 영혼을 모두 받쳐주시는 예수님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 존재하지 않으면 우리 영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고전10:4에서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하여 반석이 바로 예수님시라는 사실은 더 의심할 필요가 없다.

 

마7:24-25을 보면 지혜로운 사람이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고로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은 조화와 질서라는 것을 알게 했다. 그래서 녹색의 받침이나 잎사귀는 꽃에 있어서 바로 마치 반석과 같이 생각되었다.

 

우리가 사는 집에서 50m 정도 떨어진 유수지 경계가 온통 넝쿨장미로 뒤덮여 있다.

 

 온 벽이 녹색이고 위로 아래로 좌우로 뻗은 가지가지 마다 빨간 장미가 꽃봉오리 졌거나 조금씩 피어나고 있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시고 거기에 질서와 조화를 더 하셨다. 그리고 그 가운데 충만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존재를 발견하게 하신다.

 

그래서 엡4:6에서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라고 하신 것 처럼 만유의 주인이시고 창조주이심을 알게 한다.

 

역상29:11에서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시며"  또 역상29:12에서“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골3:11에서“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고 하셔서 지금도 예수님은 온 만물가운데 존재하여 계신다.

 

녹색의 신비도 만유의 주재가 되시고, 만유의 머리되시고, 만유 안에서 존재하시는 만유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