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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이것 만큼은 빼앗길 수 없습니다.
2007.12.12 14:50
제가 향심기도를 배우[?]고 있는 이유
십자가의 성 요한의 "어둔밤"을 함께 읽고 나누는 까닭
**성경 연구원에서 한달에 한번씩 성경을 배우는 것은
나 자신의 모습을 똑 바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두려움, 죄의식, 불안때문에 자신을 직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닌 척하고 살았습니다.
피해가려 했습니다. 숨었고 도망쳤습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
그러나 그 결과는 명약 관화. 뻔하지 않습니까?
이제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문제를 맞닥뜨리며 싸워 가려는 겁니다.
물론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어느곳에 있든지 주 예수 그분 그리스도안에 있습니다. 문밖에서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고 영접했습니다.
*지난주 강의 내용중
현대인은 과다 활동과 과다한 관념화 때문에 기도생활에 문제가 있다.
기도중에도 무엇인가 해야한다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기도라는 착각에 빠져있다.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기도한다.
저를 보게 된겁니다.
믿음으로 나를 열어 드리고
사랑으로 아버지께 승복하겠다!
죄로부터 나오는 욕구를 십자가에 못박고 진리 곧 주님을 찾고 좇는 믿음과 사랑으로
오직 그 길, 입술만의 기도[속이는 자]가 아닌 살아가는 길
그것 만큼은 빼앗길 수 없습니다.
*관상 기도는 관상하는 기도보다는 관상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7-23 15:53)
댓글 7
-
알 수 없어요
2007.12.12 21:54
-
이성우
2007.12.13 08:12
어둔 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묻는건지요?
자폐. 돌,,,,
저도 처음엔 어둔밤이란 단어 이해를 못했는데
귀하께서 말씀하시듯 그런것이 아닌데....방황이란 말도 맞지 않습니다....^^* -
이성우
2007.12.13 08:20
아하. 한가지 덧붙이자면
죄송하지만 그런 표현의 말씀 듣자고 쓴 글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진리를 구하는, 주님을 좇는 심정이 있음을 서로 인정합시다. -
알 수없어요
2007.12.13 10:06
알고 싶어요
어둔밤이 흰밤될 수 있나요?
어둔밤은 언제나 어둔밤 아닌가요?
하나님께서도 흰밤되게 할 수 없는 어둔밤이 존재하지 않나요?
무저갱같은.
빠져 나올 수도 없는
십자가의 성 요한은 그 '어둔밤'은 흰밤되게 했나요? 해 주나요?
아님, 그 어둠밤을 어떻게 빠져 나왔나요?
어둔밤을 어둔밤으로 느끼지 않는 보호하심, 환상, 비젼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그게 뭔가요?
그리고, 어둔 밤의 색갈은, 느낌은, 실체는 무엇인가요?
-
김성찬
2007.12.13 10:20
"이제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문제를 맞닥뜨리며 싸워 가려는 겁니다."
이 목사님의 그 결기가 부럽습니다.
체험해 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신앙의 신비를 다시 한번 이 목사님의 글에서 느낍니다.
"이것 만큼은 빼앗길 수 없습니다."
그 소중한 것 우리 함께 나눠 봅시다.
그리고, '알 수 없어요' 님의 '절망 속에 핀 염원'을 함께 아프게 느낍니다.
그 질문에 해답이 있을까요?
해답이 질문속에 있다면,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둔밤도 흰밤되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내 어둔밤도 흰밤되게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라는 식의 질문으로 응답에 이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도 흰밤되게 할 수 없는 어둔밤이 존재하지 않나요? 라는 식의 물음을 버리고. -
이 성우
2007.12.13 14:56
알수없는 님이여.
어둔밤을 읽어보세요...여러번요...질문이 너무 다그치듯하니 답하기 숨이 차네요^^*
어둔 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하신 이 주님의 길을 어둔밤이라 합니다.하나님과의 일치[문자에 오해 하지 마시구요.]되기 위해 요구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어두운 밤이라 했습니다. 평생을 그 좁은 길로 가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한 권 더 추천"십자가의 성 요한의 영성 입문/ 가르멜 편" -
대칸
2007.12.13 23:33
이 논쟁에 뒤어들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이성우님의 글에 동감을 하구요 하나님과 함께 하고자 하는 영적(신앙)인 여정에서는 필수적으로거치는 여러가지 다양한 체험과 일련의 과정들이 있습니다.사람에 따라서 체험하는 방식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 다른 것을 가지고 논쟁을 벌이는 것은 영적(신앙)여정에 있어서 무익한 것입니다.기도 안에는 여러가지 기도방식이 있습니다.예를 들면 통성기도도 기도요 묵상기도도 기도입니다. 향심기도도 기도입니다. 관상기도도 그냥 기도입니다. 모두가 기도인데 그 기도의 방식과 질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면 있을 것입니다. 영적여정을 시작하는 사람은 기도의 가장 깊은 단계를 관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관상이 무엇이냐고 질문한다면 말 그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형상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관상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에수님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분께서 말씀하십니다. 관상기도는 그것을 듣는 자리에까지 나가는 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이 과정속에서 영혼의 감각의 밤이라고 부르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고 이감각의 밤이 지나고나면 영혼의 어둔밤이 찿아오기도 하는데 이러한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관상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알 수 업는 님은 관상기도에 대하여 무엇을 알고자 하는 것인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심한 표현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용서하시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이 논쟁에 뛰어드신 건 아닌지요? 기도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은 그런 질문을 할 수가 없습니다.관상기도를 한다고 해서 관상에 이른 것이 아닙니다. 관상기도를 하시는 분들은 관상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말 그대로 그 분께서 서라하면 서고 그 분께서 가라하면 가는 믿음입니다. 생명을 달라 하면 기꺼이 내어드립니다. 그리고 거기서 최고의 행복을 찾는 사람이 관상에 이른 사람입니다. 이것은 나의 주장이 아니고 교회역사가 증명하고 사도바울의 삶이 증명하는 삶의 자세입니다. 사도바울은 주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였을 때 그 체험을 가지고 바로 사역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랬동안 자기부인의 수련을 거친 후에 주의길로 드러섰다는 것은 아시지요? . 예수님께서는 주님을 따르는 길을 제시하셨는데 그 첫번째가 자기를 부인하는 길입니다. 여기서부터 기도는 시작되는 것이고 이것이 관상으로가는 입문입니다. 기도의 길은 주님가신 길을 따르는데서부터 시작입니다. 그 시작이 자기부인하는데서부터 이지요. 자기부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더 이상 논재할 이유가 없지요. 영혼의 감각의 밤이나 영혼의 어둔밤의 이야기는 무감각의 밤이니 흰밤이니하는 말장난의 언어가 아닙니다. 이 분야의 서적들을 적어도 30-40여권 이상을 탐독하였거나 체험하지 아니하였으면 알 수가 없는 신비로운 기도의 세계입니다. 알 수 없는 님의 질문에 곡 답을 드린다면 님이 말하신 그 흰밤이 관상에 이른 단계입니다. 2007-12-13
2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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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굳은 심장은 이제 그 고동을 멈추려하고
혀말라 입천정에 붙은지 오랜
어둔 밤의 밤은
새날을 잊었으니
하나님에게도 맡길 수 없는 이 불안은---
십자가의 성 요한의 '어둔밤' 엇비슷한 건가요?
하나님에게도 맡길 수 없는 이 불안, 을
그대는 맛본 적 있었던가요?
아님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어둔밤 기행, 그 당신의 방황의 끝은 죽음으로만 완성될 영구과제인가요?
답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