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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
벌써 7~8년전 입니다
서울 중곡동의 지하에 예배실이 있었고 어느 권사님이 나중에 부흥하고 예배당 이전하면 필요할테니 그때 쓰라고 전자 제품/ 냉장고,TV ,----을 주셔서 그곳 지하 예배당 한켠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비가 무지 내리던 8월 어느날 새벽
기도하러 가서 문을 열고 무심코 발을 들여놓는 순간
"첨벙~~~~~"
물론 처엄버엉 이었습니다.
그리곤 들려오는 소리는 나중에 보니 터진 벽을 타고 내려오는 물. 그건 나이아가라보다 더 거대해서 예배당 온벽을 가르고 쏟아졌지요.
조심 조심 불을 켰습니다.
둥둥 떠다니는 강대상과 ,,,,,,,,
그런데 저는 요동치 않았습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저로 흔들리지 않게하셨습니다.
두리번 거리던 저는 곧바로 바가지를 들고 양동에 물을 퍼 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했지요. 쏟아져 들어오는 H²O에게
"그래. 들어와라! 내가 퍼내주지. 그래도 안되면 나가서 예배 드려주마!"
지금 생각해도 어찌 그리 담담했는가.
그런데 요즈음 바람에 나는 겨의 심정을 알것 같습니다.
누가 조금만 뭐라해도. 그들의 표정을 살피고 눈치를 보고
그러던 제게 며칠전 떠오른 말씀과 찬양입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 도다
나의 영혼이 간절히 여호와를 갈망하며
나의 입술이 여호와를 찬양하리
.......내 가 요 동 치 아 니 하 리.[시편 62편]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악인의 길
불신앙과 두려움과 낙심과 불평과 미움과 시기와 용서하지 아니함을 떠나
여호와 안에서 요 동 치 아 니 하 리.
그래서 다시 이렇게 외칩니다.
"그래. 와라 ! 내가 상대해 주지. 결코 요동치 아니하리라. "
사랑합니다.
모든 분 들 ♡
김 성찬목사님 전화 드리겠습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7-23 15:53)
댓글 2
-
윤보경
2007.12.14 19:18
-
김성찬
2007.12.15 20:44
얼마 전, 미목연 모임에서 안막목사님께서 히딩크의 승리 비결 중 체력을 우리 목회에 비교한다면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제 차례가 오자 저는 선뜻, 준비된 대답을 쏟아 놓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
이 답을 얻기까지 나는 피투성이된 채로 나뒹굴던 영혼이었습니다.
그래, 내가 소명이 희미해지며 사명의 끈조차 놓아 버린 배경에는 영적 기초 체력인 '하나님에 대한 밑바닥 보이는 나약한 신뢰'가 문제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 이는 전인건강(탈진 이야기일 수 있는)에 대한 논문을 뒤늦게 구원의 한 방편으로 생각하고 죽을 힘을 다해 써내려가면서 발견한 내 병인이었습니다.
에릭슨이라는 심리학자는 영아시절부터 형성되는 인간 발달 단계의 가장 밑바닥에는 신뢰나 혹은 불신이 자리한다고 말합니다. 어머니의 젖을 물며 자라던 그 영아때, 사람은 신뢰냐 불신이냐 라는 심리적 기초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의 관계가 좋아서 신뢰가 생의 기초로 형성되면 그 아이는 그 다음 건강한 심리적 단계로 발전해 나아가지만, 불신이 그 기저를 이루게 되면 그 불신 위에 형성된 인격은 모래성처럼 생의 비 바람에 이내 무너져 버리고 말게 된다는 것입니다.
모태신앙으로 든든한 신앙적 기초를 다졌다고 생각했던 내가 그렇게 허망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아닙니다. 모태신앙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일대일로 마주한 신앙고백이 내안에 부재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라는 관점으로 성서를 읽어 나가자 믿음의 성취를 이루고, 주님꼐 칭찬 받은 큰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이란, 그 어떤 환경이나 여건 그리고 인간들의 그 어떤 악랄한 방해 공작에도 굴하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라는 사실을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요동하지 않는 믿음.
그것은 나를 위하여 그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내어 주신 그 사랑의 하나님. 그 아들의 핏값으로 사신 자녀들을 결코 싫어 버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인내를 굳게 믿는 신앙에 있음을 깨달아 알게 된 것입니다.
새삼스럽게, 아니 깊게, 뼛속이 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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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요동치 않으리라 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해 보았습니다. 유익된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