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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안에 살아계시고 활동하심을..
하나님은 살아계셨습니다.
우리안에.
그리고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어제와 그제 지방회를 통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살아있다"
우리의 예상을 멋지게 비껴 갔습니다.
결코 우리의 의지와 계획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께도
섬기는 교회와
이 나라와 민족
이땅에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그래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유쾌.
제게 큰 생일 선물입니다.
지금껏 이렇게 감사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활동하심을 알게 하신 사랑.
여러분께도 큰 선물이 되었을 줄 믿습니다.
댓글 5
-
박병권
2008.02.20 15:49
-
이 성우 ♡
2008.02.20 19:20
박목사님
사랑합니다.
목사님의 이야기에 동감합니다. 저도 물론 아쉬움이 많지요. 목사님의견
저도 같습니다.
다만 우리의 노력과 염려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다시금 보게 되었잖습니까?
많은 것이 다르지만 주님안에 있음으로 우리는 하나입니다.
주님안에 하나된 목사님
정말 사랑합니다
더욱 사랑하고 싶습니다. -
이성우 ♡
2008.02.20 19:29
아!!!^^*
그리고 하나 더~~~
저
사랑받고 싶습니다.
많이 아프거든요. 이런 말
하지 않았었지만.... -
김성찬
2008.02.20 21:55
부활이 없다.
순서에 따라 묵상한 오늘 말씀, 마태복음 22장 23절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세적 믿음만을 숭상하는 사두개인들의 이 선언이 가슴을 조여 왔습니다.
내일이 없다. 재심도, 재기도 없다. 그리고 기적도.
현상학적 분석만을 신봉했던 내 표피적 확신이, 그날 여지 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화해는 없다.
내가 단언했던 그 예측이 멋지게 빗나갔습니다.
이렇게 내가, 지금 내 스스로도 동의가 잘 안되는 화사한 언사를 구사하는 이유는,
(물론 아직도, 일순 큰불로 번질 수도 있는 불덩이가 여전히 그 내면에서 이글거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에 우리의 불길한 예상을 뛰어 넘는 신비한 감동이 극적으로 연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여, 배후에 대해서 생각키워졌습니다.
그 작은 기적(?)의 배후에 대해서.
존재감마저 우리에게서 희미해져가고, 거추장스럽기 까지 했던 원로의 의미와 존재이유에 대해서. 그리고, 승복하지 않을 수 없는 원로의 지엄한 권위에 대해서.
그리고, 그 원로들의 권위의 배후에 대해서. 그 우리의 배후의 배후에 대해서.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이장(二章)입니다.
근심지목풍역불항(根深之木風亦不抗)
원원지수한역불갈(源遠之水旱亦不竭)
뿌리가 깊은 나무는 아무리 센 바람에도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도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물음에도 끊이지 않고 솟아나므로, 내가 되어서 바다에 이르니.
-
김성찬
2008.02.20 21:58
이 뿌리 깊은 나무는 영원의 시원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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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방회를 치루고 나서도 영적으로 해석하시네요.
저는 일정 부분 감사하고 일정부분 아쉽습니다.
목회자의 격에서 어긋난 과격한 말과 행동들이 없이 순리껏 노력하는
부문이 좋았습니다. 갈등구조의 중심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른들께서 이리도 애를 쓰셨길래 평화가 만들어 졌다고 생각이 들지요
제가 볼 때(제가 좀 분석적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어서 이렇습니다만) 진정한 화해는
더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종의 요구된 화해, 떠밀린 중재라고 보았습니다.
당사자들의 말과 행동에서도 그렇게 보입니다.
또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 것은 건강한 구조로 지방회가 진행되려면 어떤 일이
앞으로 필요할 까에 대한 어줍쟎은 의기를 가졌습니다.
회의비의 그 과다한 지출, 그로인한 지방회 재정의 확대, 별다른 생각없이 관성화
되어버린 사례의 관행들, 나이드신 분들부터 젊은 사람들에 이르기 까지 모두 다
동참하게 되는 이 사례봉투의 관행을 생각하게 됩니다.
앞자리에서 서너번째 줄에 앉으신 분들이 이틀의 모든 회의를 하는 듯한 일종의 원로원 회의와 같은 분위기, 뭔가 축제적이고 행복스런 모임은 안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에서 논의가 필요할 때는 정당한 논리로서 제안하고 반박하는 진정성을 보고싶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야 하는 필요성 앞에서 가슴을 열고 수용하는 모습, 현 시대의 기독교의 모습에 대한 대응방법등을 논의해 보는 그러한 흥미진진한 지방회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같은 것 말입니다.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들 속에서 이러한 생각을 구체화 하려는 생각도 듭니다. 40-50대 동역자들이 모여서 꾸준히 심도있게 개선방안을 찾아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아서 다행스럽고 한편 즐거운 지방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