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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의 반대말은??

2012.11.23 12:44

이경규 조회 수:695 추천:31

산토끼의 반대말은?

죽은 토끼, 집 토기, 알카리 토끼, 판 토끼...

말은 해석을 잘해야 한다.

마8:22 죽은 자는 죽은 자에게 맡기고 너는 나를 따르라

앞의 죽은 자는 송장이요 뒤의 죽은 자는 멀쩡하게 살아 움직이는 자들을 가리킨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죽은 자인가, 산 자인가?

화살처럼 두려운 질문이다.

질문은 질문을 낳는 법.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산 사람의 삶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죽은 사람의 삶인가?

누가 죽은 사람이고 누가 산 사람인가?

속에 생명을 가진 사람이 산 사람이라고 하면, 도대체 생명은 무엇인가?

무식한대로 문자 그대로 읽어보면 `살아있는(生) 명(命)`이 곧 생명이다.

생을 동사로 읽으면 `명을 살아 있게 하는 것`쯤 된다.

명이란 무엇인가?

두말 할 것 없이 하늘의 명령 곧 천명(天命)이다.

너 나 할 것 없이 목숨 지닌 모든 것이 공평하게 내려받은 하늘의 명령이다.

누가 이 명령으로부터 벗어나 있는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이 명을 살아있게 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이 명을 짓밟고 비웃고 욱박지르는 자가 있다.

순천(順天)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역천(逆天)하는 자도 있다.

예수그리스도는 순천한 모범이요, 그를 십자가에 매단 자들은 역천의 무리다.

나는 죽은 자인가, 산 자인가?

나는 생명이 있는가, 없는가?

나는 순천자인가, 역천자인가?

솔직히 답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