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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갑니다

2010.11.25 09:51

구재천 조회 수:668 추천:38

 

가을이 깊어 갑니다. 이 계절에 한번 읇고 싶은 시가 있는데 그것이

박목월의 이별의 노래 입니다. 한번 감상해보시죠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서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 낮이 기울며는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우리라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