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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마비 전조 증상,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에서 검색하여, 들여다 보고 있다 사람을 위해 있다는 안식일이 사람을 잡는 안식일이라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전기 담요를 이불 삼아도 뼈속까지 파고픈 오한을 잠재울 길이 없다 잔매를 너무 많이 맞았나보다 골병 든 내 심신 안식 없는 내 영혼은 휴게소 없는 네바다 사막이다 이빨 덜덜 부딪히는 소리에 깨어 나서 이를 악물고 손바닥 크기만한 가슴 압통에 맞서고 있다 어제 오후 헤브론교회 담임 목사 취임 예배 축사를 했다 일면식도 없는 이에 대한 축사는 참 난감했다 미래학자 엘빈토플러를 찍어대는 영감에 따라 그의 과거사는 전혀 모르지만, 내일에 서서 오늘의 그를 해석하며 축하해줬다 신의 친구라는 의미를 지닌 헤브론,교회에 부임하게 된 걸 축하한다고 했다 자기 정체성(identity)을 하나님의 친구라 여긴 이는 하나님과 자신을 동일시(identification)하는 이다 예수 같음을 신앙 목표로 삼는 목자는 그가 돌보는 양떼를 예수님의 친구 되게 할 것이기에 축하 한다고 했다 하나 덧붙여 사막 같은 작금의 목회 현실에서 목자 임원혁은 네게브 사막을 지키는, 그 생명의 시원에 잇댄 조각목 싯딤 나무 같은 고귀한 존재가 될 것임을 믿어 축하 한다고도 했다 성막 건축에 있어서 요긴하고 필수적인 목재 싯딤 나무는 목질이 매우 단단하고, 매우 가볍다 허니 사명 완수에는 빈틈 없이 단단하되 사리사욕에서만은 솜털처럼 가벼운 목자일 것을 믿어 축하한다고 했다 축사나 권면처럼 사는 자와 축사나 권면으로 사는 자는 전혀 다른 인간이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는 이 이율배반이 나에게 심장 마비 전조 증상 동영상을 검색하게 하고 있다 오전 02시 11분이 지나고 있다 다행이다 두려운 새 날이 오려면 아직 멀었으니 어둠 속에서 목회자 부인들 수련회를 떠난다고 날 밝기를 고대하는 아내의 채비가 눈에 든다 홀로 죽는 생 예행 연습하듯 홀로 견뎌내야 하리 이제 안식 후 첫날이다 내게도 빈무덤의 신비가 임하길 죽음을 이긴, 세상을 이길, 현실 무망한 현세에

 

2019.04.01(월) 오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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