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008.12.12 17:55
오슬로(노르웨이)에서 보내는 편지 (2008년 12월 9-13일)
주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 된 여러분들, 감람원 가족들,
저는 지금 스칸디나비아반도(Scandinavian Peninsula) 서쪽에 길게 늘어진 노르웨이에 와 있습니다. 노르웨이(Norway)의 수도 오슬로(Oslo)에서 열리고 있는 2008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식, 만찬, 그리고 축하 음악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노벨상이 12월 10일
1814년 킬 조약부터 1905년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동군연합 형태의 국가였습니다(De forenede Kongeriger Norge og Sverige). 1905년 노르웨이의 독립으로 연합왕국이 무너졌습니다. 1905년 노르웨이에서 독립의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자 이를 저지할 수 없음을 알게 된 연합왕국의 국왕 오스카르2세는 노르웨이의 왕권을 포기했다. 노르웨이 의회는 덴마크 국왕의 차남 카를(Carl) 공을 군주로 선출하여 호콘7세로 추대함으로써 독립된 군주국을 수립했습니다.
바이킹의 수도라고 일컫는 오슬로(Oslo)는 인구 50만 명(inhabitants)이 사는 작은 도시이나, 왕궁(Royal Palace)을 비롯한, 의사당(The Storting = the nation’s parliament), 주요 관공서, 박물관, 예술관, 중앙기차역(Central Station), 상가, 호텔 등 매우 활발한 도시입니다. 시내 중심가 카를 요한스 거리에 위치한 오슬로 대학교(Universitet)는 1811년에 설립된 명문입니다. 1930년 오슬로 북부의 블리네른 Blindern으로 대학의 대부분이 이전했습니다. 재학생이 3만 명되며, 노벨상 수상자를 4명 배출했습니다. 오슬로는 항구도시로 아름다우며(북대서양 바다), 특히 수도물을 식수로 그대로 이용할 정도로 물이 좋습니다. 샤워를 해도 뉴욕시 물처럼 매끄럽고 좋습니다.
노르웨이 전체 인구는 480만 정도 입니다. 주요 산업으로는 석유생산(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수출함), 그리고 어업(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해산물을 많이 수출)이 대표적입니다. 국민총생산량(GDP)가 벨기에 다음으로 높으며,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입니다. 환경 및 국민들의 생활의 질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사람들이 부유하며 안정되게 보이며, 83%가 태어나면서 개신교에 등록되어 세례, 입교를 받았으며, 교회생활은 별로 열심을 내지 않습니다. 이혼률, 자살률이 높은 편입니다. 노인복지, 아동복지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은퇴 후 노인들은 크루즈, 세계 여행을 주로 다닙니다.
스톡홀럼에는 노벨의 생가 및 박물관이 있는 반면에 오슬로에는 노르웨이 노벨 연구소(The Norwegian Nobel Institute, Henrik Ibsens Gate 51)가 있습니다. 올해 노벨 평화상은 핀란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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