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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9: 시/없는 남의 일

2020.06.03 13:02

관리자 조회 수:14

세상에남의일은없다만사가누구에게나공히자기일이다아침에눈을떴다고아내에게얻어맞았다는우스갯소리가남의일이아님을나도맛봤다이아침에외출하려던아내에게같이나가자고했더니턱을내밀며더주무셔그랬다눈을떴다고눈을붉혔다는남의이야기가내이야기가되었다여겨져누구에게나공평한만인의혹된노년나도예외일수없게됐다는비감에아침부터까닭모르게찔러오던왼쪽가슴의통증이콕콕더심해졌다누구한사람이라도단한사람이라도나를아쉬워할때산뜻하게갔어야했는데이제내죽어그누구도아쉬워하지않을나이까지입때껏살아남아있다는노추에멈추지않는가슴통증조차외려위로로받아들여진다삼계탕을끓여주며맛나게먹지않는다고째려보는아내의눈이유독맵고먹고죽은귀신때깔도곱다는말이오버랩되며행여영정사진이라도통통하게남길자기속셈으로막퍼먹이려드는돼지제삿날이아닌가싶어입맛이쓰다하루가십년같을여명에더더욱ㅎㅎ노망을로망하는이내천하유일가부장주의자가

 

2020.06.01(월) 

맛난 삼계탕 앞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 천하 유일 가부장주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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