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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전쟁-조국 후보에게도 마이크를, 

반드시 청문회를 개최하라!!

 

계절의 변화에 남달리 예민한 촉수 지닌 나는, 지금 감기 몸살로 자리보전하고 누워 있다. 하여, 모처럼 차분히 조국 후보에 대해 쏟아낸 언문[言文]들을 무작위로 검색해 보고 있다.

 

우연히 아래 링크한 글을 대했다.

 

ㅇㅇㅇ

 

분석으로 세상보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최근 한달 뉴스 건수 비교로 본 언론의 광기 (2019.07.27~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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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기간 (2019.07.27 ~ 2019.08.26) 동안 이들 7명의 뉴스 기사 건수를 Naver 뉴스 검색을 통해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뉴스 건수는 73,391건이고, 그 외 6명의 장관 후보자들의 평균 뉴스 건수는 1,464건입니다. 조국 후보자와 타 후부자 간에 뉴스 건수가 50배의 차이가 납니다. 

 

언론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없습니다. 역대 비교 불가입니다. 

 

(중략)

 

아래 기사는 서울신문에서 2019.08.25일 게재한 KBS '일요진단 라이브'의 의뢰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기사입니다. 

 

헤드라인을 "조국, 법무부 장관 부적합 48%... '적합'은 18% 그쳐"라고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클릭(-_-; 결국 클릭을 하게 만드는...)해서 기사 본문을 확인해보면 "아직까지 적합.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은 34%로 조사됐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제가 데스크의 편집국에 있었다면 있는 그대로 "부적합 48%, 판단 보류 34%, 적합 18%"라고 제목을 뽑았을거 같습니다. 

 

판단보류라는 34%의 민심, 일단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가 무슨 해명을 하는지 들어도 보고, 또 사법개혁,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들어본 후에 결정하겠다는 목소리는 제목에서 쏙 빼고, "적합은 18%에 그쳐"라고 해서 마치 대부분은 국민은 조국 후보에 반대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후략)

 

ㅇㅇㅇ

 

지난 토요일 8월 24일 나는, 자조적으로 나처럼 조국 후보도 ‘이중 개념자’이다, 라는 논조의 글을 페북에 포스팅했다. 

 

그의 정치적 스텐스가 시쳇말로 ‘강남 좌파’라는 점에서, 그가 내세운 진보 프레임이 오히려 그를 얽어매는 덫이 되었다는 점이 안타깝다는 말을 하고자 했다. 그만큼 그는 보기드물게 자신의 출신 성분을 배반한 진보 프레임으로, 극우 세력들과 맞서왔다.

 

만일 그가 ‘강남 우파’였다면, 극우 프레임을 내건 세력들에게, 이렇게 적반하장식 매도를 당하지 않았을 거다.

 

맑은 좌파는 100% 완벽하게 살지 않으면, 노회찬의 길을 가야만, 상대해 줄 수 있다는 극우파 적반하장식 논리에, 그가 일방적으로 매도 당하고 있다 여겨지기 때문이다.

 

미,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는 프레임 전쟁에 있어서, 진보든 보수든 자신들의 세계관을 활성화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위 통계에서 보듯, 광적으로 편향된 보도를 역대급으로 싸질러 온 언론과 그 진실된 사실 검증 없는 가십거리들을 호재삼아, 후보자의 조상 묘비석까지 하이에나처럼 뜯어발긴 야당이, 이제는 조국 후보의 입조차 틀어 막으려 <청문회 보이콧> 운운하고 있다.

 

안 된 다.

 

적어도, “아직까지 적합.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한 34%의 판단 보류 민심에게는 물론이고, 성급하게 찬반 입장에 서있는 이들에게도, 다시 균형잡힌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조국 후보자의 입을 통해 제공해야 한다.

 

이제

사실 관계 유무는 검찰에게 맡기고,

조국 후보에게도 마이크를 넘겨라.

 

반드시 청문회를 개최하라!!

 

이게 대다수 국민의 여망이고, 국회의 마땅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판단 보류가.

 

2019.08.29(목) 오후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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