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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 축사 금호교회 16:08/21

2017.08.21 09:34

김성찬 조회 수:20

2391:
2016.08.21

교회에 드리는 축사입니다.
세 가지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하나, 
새 담임목사님을 신속하게 모시게 된 
금호교회의 행정적 저력을
축하 드립니다.

심리부장으로서 내심 놀란 것은 금호교회가 그 위기 국면을 신속하게 헤치고 나온 점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금호교회 성도들이 공동의 결의를 존중하고 승복하는 자세와 태도가 매우 훌륭함에 새삼 놀란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단일성,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가운데 하나가 일치(화합)입니다. 이같이 공동의 결의를 존중하는 자기 비움으로 신속하게 일치되어 새 담임 목사님을 모신 결단을 축하 드립니다.

둘째, 
좋은 목사님을 모셨고, 
내일에 서서 일등 목사님으로 만들 교회이기에 
축하드립니다.

어느 교회 임직식에서 그 교회를 위해 권면을 하시던 김 아무개 원로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그 강단에서 본인이 친히 겪으셨던 목회 비사를 솔직하게 털어 놓으셨습니다.

그분은 한때 목회하던 A교회에서 배척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이웃 B교회와 담임목사을 맞바꾸는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그런데 자신을 내보려려고 했던 A교회 권사들이 자신을 어렵게 받아주려하는 B교회 권사들에게 전화를 넣어, 자신을 비난했다고 합니다. 곱게 보내주지 않겠다는 속셈이었겠지요. 

그런데 A교회 권사들의 자신에 대한 험담을 전해들은 B교회 권사님들이 이렇게 저들의 말문을 막아버렸답니다.

"염려마세요. 우리 B교회는 그 어떤 목사님을 모셔도 그분을 일등 목사님으로 만들 수 있는 교회에요" 라고.

이렇게 장한 교회를 살리고, 목회자을 세워 준 B성도들의 인격적 신앙심을, 이제 그 교회 원로가 되신 김 원로 목사님께서 자랑하듯 회중 앞에 털어 놓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본질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거룩성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 된, 이사야*처럼 
입술이 거룩한 성도들로 인해 
교회가 살고, 목회자가 힘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금호교회도 사랑과 선행만을 격려하는 성도들을 통해 주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담임 목사님을 일등 목사님으로 세울 교회라 믿어 축하 드립니다.

셋,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그 사도적 봉사에의 충성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가고 있는 
금호교회의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축하드리며,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 
고린도교회에 주신 
다음 두 말씀으로 축사를 가름하려고 합니다.

먼저, 고린도전서 15정 58절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끝으로 축원입니다.

풍파 많았던 고린도교회에 보낸 
마지막 서신 마지막 구절,
고린도후서 13장 13절 말씀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
*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이사야 6장 5~7절-

2016.08.2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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