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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3: 검사 진혜원

2020.02.03 19:47

관리자 조회 수:8

두근두근

기개와 뜻과 마음이 통하는, 

페친을 조우한

이 아침

내 몸이 공중부양을 한다.

 

검검檢劍에 죽을 때까지 찔린 피의자로 빙의한 듯

천일 쌓인 내 울화가 가뭇없이 스러지고 몸은 훨훨 나는 듯이 가뜬하다

 

대구 지검 Hyewon Jin  검사

 

달을 벗삼아 밤길 가듯,

열린 페북이 선사한 바르고, 따순 길벗의 혜안을 빌어,

그 길(The Way)을 놓치는 일이 없겠다는 안도감에

벅차오르는 가슴이 해돋이,다

 

환관 조고 같은 인간에게서

등에 칼을 맞은 이들에게 환관 조고의 실체를 까발린

의기와 기개의 벗이 있어

 

행복한 아침을 나도 연다.

 

감사하다.

 

검사 진혜원!!

 

페친 요청을 했다.

받아 줘라, 나를,

난, 아직도 철없이 의식 시퍼런 청년이니까.

 

2020.01.1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