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9: 한명숙
2020.07.18 08:07
검찰의 무고한 사람잡는 조직적 공작에 말려 들었던 죄수가
<제가 모함했습니다>
진실된 사실을 법정에서 용기내어, 어렵게 고백했다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불렀다고 매 맞고, 집에서 쫓겨 난 길동이처럼
위증을 위증이라 고백했다가 외려 위증 죄로 무려 2년이나 복역하고 있던
언어도단 생사람 잡는 기가막힌 현실을,
자신도 생사람 잡는데 일조했다는 죄책과 죄의식으로,
자신의 수감 생활을 오히려 감사해 하며,
죽어 마땅한 위증범 아닌 위증범이 써 내려간 실체적 진실
故 한만호의 참회록,
자신의 위증으로 수감 되어 있던 한명숙 총리에게 보낸,
아니, 그 옥중에서 또 다른 자신의 마음의 옥중으로 써 보낸,
죄다 발가벗겨졌듯, 허위의 가면을 훌훌 벗은 맑은 옥중에서,
순결한 백지의 인내를 빌어 피로 새긴, 늦었으나 빠른 진실을 듣는다.
난공불락 무소불위 검언 공화국에 죽음으로 맞서는,
민초(들)의 뒷담화를 듣는다.
아프다, 많이 아프다.
무고한 모함에 상처 입은, 동병상련을 앓고 있기에, 너도나도.
헌데, 한편으로 개운하다.
2020.07..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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