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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6: 우수

2019.02.22 13:40

관리자 조회 수:9

우수雨水다.

 

미파솔 라솔미도레 도레미솔 레레레미도 

 

눈이 온다.

 

천 년 전

시골 소학교 펄펄 눈이 나리던 운동장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눈싸움하다가

부둥켜안고 나뒹굴던 태곳적 낭만이

무지 그립다.

 

되돌이킬 수 없는 겨울 동화.

 

우수憂愁에 젖는다.

 

2019.02.19(화,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