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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7 : 이스라엘 3

2019.12.01 13:15

관리자 조회 수:2

사행천(蛇行川 ; meandering stream) 이스라엘 3

너를 부요케한 나의 가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8:9)

그해 2010년 4월 15일(목)-24일(토), 나는 서울중앙지방회 전도부장이었다. 교역자와 평신도 리더 연합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을 비롯한 경유하는 출애굽 여정 코스였다.

그해에도 유일하게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적잖이 내준 교회가 신길교회였다.

그해처럼 금년에도 우리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떠난다. 45명 목회자 부부다.

그해 이상으로 금번 성지순례 소요경비를 거반 신길교회가 자원하여 담당했다. 물론 이 대 사업의 추진자가 담임 이기용 목사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거의 전적으로 소용 경비를 후원한 사례는 다른 곳에서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목회자 중에 제일로 가난한 목사와 교회 중에 가장 가난한 교회가 이기용 목사와 신길교회라는 생각을 나는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그간 그의 후원 행보를 옆에서 지켜 본 나는 말이다.

늘 고린도후서 8장 말씀을 그와 그 교회는 떠올리게 한다.

부요하신 그리스도의 자원한 가난
그 가난으로 우리가 부요해졌으니

신길교회와 이기용 목사
이기용 목사와 신길교회

그들은 진정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자기 희생으로 따르는 십자가의 순례자들이다.

우리들의 성지 순례는 이미 완수했다.

가나안 땅에 서서
외려 우리는 신길이라는 성지를
발견하게 될 거다.

달에서 완벽한 지구를 볼 수 있듯이

물질이 생명인 세상(태)에서
물질의 십자가를 자원하여 진
작은 예수를

2019.11.03(주일) 오후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