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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2:“니 숨만큼 허라이.”

2020.12.31 17:57

관리자 조회 수:15

난 그동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로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해 주시라고 전능자이신 하나님께 기도 해 왔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에게도 그런 기도문을 만들어 손에 쥐어주면서 “이같이 기도하라”고 해 왔다. 근데, 왜 코로나19 백신이 천조국 미국에서 맨 먼저 개발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객관적 자료들을 읽으면서, 내 기도 내용이 제 분수 모른 억지였음을 알게 됐다. 백신을 개발할 능력은 기술력 뿐만이 아니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임상실험 등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까지를 포함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다. 해서, 미국에서도 임상실험에 필수적인 많은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총체적인 역량을 지닌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화이자(Pfizer) 등 큰 제약회사가 주로 맡고 있다.
전설이 된 해녀가 신출내기들에게 당부 한다는 딱 한 마디.
“니 숨만큼 허라이.”
내 숨만큼 나는 기도하고 있는가?
내 숨비소리가 유독 깊은 걸 보니,
내 숨 넘는 투정을 부려왔나 보다.
일생
나는
 
2020.12.23(수) 아침 기도 중에,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