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3: 시/빚까지
2021.08.12 09:24
4072
빚까지 안고 나와야 한다는 사실에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내가 뭔가를 해야하지 않을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열심히 살았다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있어요
우울하신가요
많이 우울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큰 거 불안 근심 초조
잠 들기도 깊은 잠도 못 잔
늘 새벽 세 시 반에 기상
모든 것을 다 뺏기는 것 같은 느낌
대 예배 반주를 뺏겨야 하는 새벽 예배만 반주해 달라는 말에 충격 받음
신도 수?
평소 때도 식사 준비를 혼자 해 왔음
즐거워서 기쁜 마음으로 해 왔는데
할 수 있는데, 자기 역할을 뺏기고, 자기 자리를 내놔야 하는
생각은 내려놨는데 마음이 절로
속으로 비웠는데도 왜 이런 불안 공포가 넘쳐 나는지
옆에서 도와 줄 사람은?
없다
해 주는 밥도 못 먹을 정도
그냥 쉬어야 할 형편인데
너무도 많이 우울하고, 너무나도 많이 불안한 상태
이 밥을 먹으면 뭐하나
불안 제거 수면 도움
우울 증상 제거 도움 되는 약 제공
사흘치
배달의 민족 이용하라
산후 도우미를 활용하고
2021.08.10(화) 오전 태능성심정신의학과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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