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8: 더조이 56 전경진
2020.02.27 13:52
56(20-03)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 더조이유니언 이야기
위로 심방(전경진 목사)
일시 : 2020.02.17(월) 낮 12시
우린 몰랐다.
행정 구역(지방회, 노회)이 다르면, 한 동네에 있는 이웃 교회 목회자도 우린 거의 만나지 않는다. 소속 지방회 사이에 비무장지대가 놓인 것처럼, 우리는 서로 무관심해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그가 암투병 중이라는 걸 몰랐다.
지난해 말, 그가 먼저 접속을 해오기 전까지는 까맣게 몰랐다. 알게 된 후, 당연한 부채감에 시달렸다. 함 가봐야지, 밥이라고 같이 먹어줘야지, 하고픈 말 다 할 시간도 내줘야지,
그날이 오늘이었고, 모처럼 찬바람이 인 날이었다. 허나 따뜻한 솜털 같은 눈송이도 함께 내린 날이었다.
오늘 정말 고맙고
힘이 납니다 - 전경진
이내
이타적 오지랖에 힘을 더해 준
응답이었다.
우리도 힘이 납니다.
힘든 목회자들의 작은 위로이고 싶습니다.
주 오실 그날까지.
전 목사님은, 자신도 후원 멤버이고 싶다며, 자원 입회서를 제출했다.
고맙다.
유무상통의 공동생활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임을 재발견했다.
오늘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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