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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9 : 시/무궁화 렘란트

2020.02.27 13:54

관리자 조회 수:15

수족이 다 잘렸어도,
뿌리 채 뽑히지 않는 건,
무궁화이기 때문에,
국화國花이기에 무궁화는,
밑둥은 제거할 수 없어,
다 잘려도 목숨만은 붙어 있어,
이른 비에 움트고 늦은 비에 꽃 필,
선민選民이기에
그 당신의 나 - 무궁화는,
무궁 무궁無窮하리,
2020.02.1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