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146: 더조이유니언 이야기

2021.10.20 07:26

관리자 조회 수:4

4146

113(21-37)    

목회자 서로돕기운동연합 더조이유니언(대표: 김성찬목사) 이야기 

 

제목 : 오래 된 숙제를 푼 날

심방 대상 : 김기태 목사 

심방 대원 : 김윤환, 박이경, 이용호, 최병문, 김성찬

일시 : 2021.10.14(목) 

격려금 : 50만 원

 

페북으로만 접하는 그의 안부가 늘 맘에 걸렸다. 어느 핸가 우연히 페북에서 그가 암병동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부터 그는 나의 숙제 중 하나가 되었다. 더조이유니언이 태동 되고, 작은 자 하나의 고통에 감응하는 것이 인자가 모든 천사들과 함께 올 때 행할, 최후 심판의 표준과 근거라는 예수의 로기온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는 나는, 늘 그가 아팠다. 해서, 인연 없던 그와 접촉을 했다. 헌데, 그는 몸 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심히 상해 있었다. 섬 아닌 섬 강화에서 섬처럼 살아가고 있는 고립무원 외론 섬을 의무처럼 우린 오가야만 했다. 

 

근데, 최근에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그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그와 다시 접선할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

 

그가 페북에 공개한 그의 투병 이력은 이랬다.

 

<2018년 9월에 나는 다시 담도암 3기 판정을 받고, 그 전 1997년에 당남암 말기 판정 ㅡ6개월도 못삽니다ㅡ 두 번의 수술 끝에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한 번도 안하고 그 분의 은혜로 그 날까지 살아왔다. 이번에도 의사는 6개월도 못 산다고 했다.>

 

이랬었던 그가 최근 들어 다시 이런 자신의 형편을 포스팅해 놨었다.

 

<난 사역을 하면 내 몸을 거의 돌보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개인사역? 의 결과가 검사 결과와 약 처방으로 나타났다. 불면증과 지방간이 좀 심해졌고. 갑상선 기능저하도 좀 심해지고 , 무엇보다 당뇨가 마이 심해졌다. 당화혈색소ㅡ10.2. 전체적으로 전립선 약만 빼고 거의다  다른약으로 용량을 늘리었다. 인슐린 주사도 30 단위로 늘렸다. 중증 당뇨환자는 아니지만. 절 위해 특별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여, 전원 백신 접종 2차 완료 시기를 기다렸다가 우린 강화 행을 강행했다. 감사하게도 6인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시기이기에, 그에 대한 애정이 불타는 동지들이 총동원했다. 우리를 데리고 노는 김기태 옹의 특유의 입담에 맞장구를 쳐 댄 김윤환 시인의 재담에 우리는 모처럼 파안대소하며 유쾌한 담소를 즐겼다. 쥔장이 김기태 목사네 교회 김정희 권사인 디저트카페 북산이야기의 특미 오리탕에, 일품 커피향에 취해 우리는 세상도 없고, 나도 없는 한식경을 보냈다. 모든 염려 근심 걱정이 다 달아나 버렸다. 

 

더조이유니언 살림살이를 책임 진 이용호 목사님께서 자원하여 물질로 섬겨주셨다. 어떻게든 후원금은 후원금으로만 쓰자는 가상한 노력이, 호주머니가 헐거운 우리에게는 적잖은 부담이다. 허나, 천국에서 상 받을. 

 

돌아오는 길이 너무나도 쾌적했다. 

묵은 숙제를 풀었기 때문이다.  

길은 멀었으나 서로의 맘은 지척이었다. 

 

국경을 넘나드는 산소처럼,  

서로의 의지가 되어 주는 서로에게 작은 자 된 우리는  

오늘도 하늘을 날았다.

 

이 귀한 품앗이를 대행하게 해 주신,  

더조이유니언 기도와 물질 후원자들과 교회 위에 감사를 드린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2021.10.1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