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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3: 조문 없는 조문

2022.10.01 20:40

관리자 조회 수:52

4653 

 

지금 오전 7시 50분
TBS 뉴공에서 최민희 전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이
굥의 영국 Elis(ㅋ)abeth 2세 여왕 장례식
조문 없는 조문 행차에 대해 티격태격하고 있다.
용어 정리를 해본다.
조문弔問은 조상과 문상의 합성어다.
조상弔喪은 가신 님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문상問喪은 남은 이들을 위로하는 이들이
차리는 예의다.
분해해 보자면,
조상弔喪의 조弔는 슬퍼한다는 뜻이며, 상喪은 없어진다는 뜻으로 고인에게 예를 표하고 슬퍼한다는 뜻이다.
문상問喪의 문問은 떠난 님에 대해 묻는다는 의미로 상주를 위문하는 의미다.
굥은 조문 중, 조상은 못하고, 문상만 했다.
반쪽 조문을 한 거다.
여당 패널 김용남 전 의원은 문상을 했으니 다 된 것 아니냐고 항변을 한다.
야당 패널 최민희 전 의원은 조상을 못했으니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이번 국가적 행차는
가신 님을 그리워하는 조상에 중점을 둔 조문을 하러 갔지,
남은 자들을 위로하는 문상을 간 것이 아니기에,
이번 조상을 못한 조문 행차는 헛걸음 한 것이요, 외교 참사임에 틀림 없다.
문제는?
그 중요한 조문 행차를 무려 두 시간이나 늦춰 출발한 이유가 궁금하다.
첫 단추부터 잘 못 꿴 것이다.
일요일 아침 늦잠 자는 시간을 고수하느라 대사를 그르친 것 아닐까?
아님, 천공의 길시吉時 점복占卜? 귀신 붙는다고??
한심하기 그지 없다.
그지 없어, 하~~~, 웃긴다, 웃겨
2022.09.21(수) 아침부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