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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2: 맥추감사주일 설교

2020.07.18 08:10

관리자 조회 수:42

양지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위로가 온 가내 충만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2020.07.05. 맥추감사주일입니다.

함께 예배할 수 없는 성도님들께서는 아래 순서를 따라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찬송 : 310장(통) 591장(새) 저 밭에 농부 나가 

 

저 밭에 농부 나가 1 저 밭에 농부 나가 씨 뿌려 놓은 후 주 크신 능력 내려 잘 길러 주셨네 또 사시사철 따라 햇빛과 단비를 저 밭에 내려 주니 그 사 랑 한없네 온갖 귀한 선물 주님이 주신 것 그 풍성하신 은혜를 다 감사 드리세  

2 저 산과 들을 보라 참 아름답구나 길가의 고운 꽃도 주님의 솜 씨라 저 공중 나는 새도 다 먹여 주시니 그 사랑하는 자녀 돌보지 않으랴 온갖 귀한 선물 주님이 주신 것 그 풍성하신 은혜를 다 감사 드리세  

3 씨 뿌려 거둔 곡식 주님의 은혜라 우리의 몸과 마음 새 힘이 넘 치네 주 은혜 받은 우리 참 감사하면서 이 예물 드리오니 다 받아 주소서 온갖 귀한 선물 주님이 주신 것 그 풍성하신 은혜를 다 감 사 드리세 

 

설교 :

 

제목 : 환난을 이기는 영적 비결-감사 

본문 : 시편 50편

 

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오늘 본문 시50편의 주제는 〈진정한 예배〉입니다. 이 시편은 진정한 예배를 위해 지어진 시입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을 우리 믿는 자들의 심판자로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법정으로 소환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지 모르며, 율법을 불순종한 그들을 고소합니다.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주와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약속 위반입니다. 그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과 백성은 서로에게 신실하기로 약속하였고, 제사/예배로써 언약 체결을 엄숙히 마무리하였습니다(출24:3-8 참조).  

 

우리도 예배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비록 코로나로 다 함께할 수 없어도, 자신이 처한 곳에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자기 백성들의 잘못을 거듭거듭 따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천둥 번개의 폭풍으로 심판하십니다. 갖은 악행을 쉬지 않는 그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왜 이런 징벌을 하나님의 백성들이 받게 되었을까요? 예배를 드리지 않아서 입니까? 아닙니다.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8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이상과 같이 항상 하나님께 그 백성들이 예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그들의 예배를 받지 않으셨을까요? 하나님의 관심은 제물 고기가 아니라 그의 자녀들의 하나님께 대한 감사였습니다. 여호와께 감사가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사이었기 때문입니다. 

 

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그렇습니다. 감사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밥상머리 앞에서 불평불만을 터뜨리는 자녀가 되지 맙시다. 풀뿌리를 반찬 삼아도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이 환난에서 우리를 건져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제사,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제사가 바로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아멘

 

오늘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우리, 감사의 십계명을 우리 다시 한 번 묵상하며, 감사로 예배하는 삶을 살아 갑시다. 이 환난, 코로나19를 이기는 영적 비결이 바로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1. 생각이 곧 감사이다

생각(think)와 감사(thank)의 어원이 같다. 깊은 생각이 감사를 불러일으킨다. 한 번 더 생각하면 불평이 감사로 바뀔 수 있다.

 

2, 작은 것부터 감사하라

바다도 작은 물방울부터 시작되어 개천이 되고 강이 되어 바다로 들어간다. 사소하고 작아 보이는 것에 먼저 감사하라. 등불을 보고 감사하면 별빛의 은총을 주시고, 별빛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의 은총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의 은총과 축복을 주신다.

 

3. 자신에게 감사하라

높은 산과 우주의 태양과 별들을 보고 감탄하면서,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감탄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감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볼 수 있다는 것,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오장육부가 움직이며, 호흡을 쉬지 않고, 내 두뇌가 쉬지 않고 활동하며, 남을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4. 일상에 감사하라

자고 나면 눈이 떠지고, 배가 고프며, 식욕이 생기고, 어떤 목표를 성취하려고 하는 욕심을 감사하자. 맑은 하늘을 보며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신진대사가 잘 됨을 인해 감사하자, 가족, 교회, 이렇게 의료 선진국인 대한민국 국민인 은총을 감사하자.

 

5. 문제를 감사하자

문제에는 항상 해결책도 있다. 작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전염병이라는 시험에도 반드시 피할 길이 있다. 매사에 감사하며, 인내로써 인내를 이루자. 이 문제와 시험을 극복하면 더 성숙하고 지혜로우며 더 많은 축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6. 더불어 감사하라

장작도 함께 쌓여 있을 때 더 잘 타는 법이다. 가족끼리 감사를 나누면, 갑절의 결실로 돌아온다. 감사의 씨앗을 심으면 감사의 열매가 열린다. 개인의 감사는 공동체의 감사로 발전한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라

결과를 보고 감사하지 말고 문제 앞에서 드리는 감사가 아름답다. 비록 모든 여건이 많지 않더라도 감사하자. 감사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

 

8. 잠들기 전에 감사를 드리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짜증과 걱정을 안고 잠자리에 든다.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며 악몽을 꾸기도 한다. 잠들기 전에 감사 기도는 영혼의 청소가 된다.

 

9. 감사의 능력을 믿고 감사하라

감사에는 메아리 효과가 있다. 감사하면 감사한대로 이루어진다.

 

10. 모든 것에 감사하라

우리의 삶에서 은혜와 감사가 아닌 것은 단 한 가지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