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883: 그대 우원 군!!

2023.03.23 10:37

관리자 조회 수:32

4883 그대 우원 군!!

 

전우원 군은 나보다 훌륭하다. 비교할 수 없을만치 훌륭하다.
적어도 그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참회록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고 김준곤 목사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죄 값은 사망입니다.
아무리 예쁜 미스 코리아도 예쁜 죄인일 뿐입니다
똑똑한 박사도 똑똑한 죄인일 뿐입니다.
성자일수록 참회록을 씁니다.
우리 양심이 우리가 죄인임을 증거해 줍니다.
성자일수록 참회록을 쓰다는데,
나는 아직도 자기 의만 내세우는 밤을 지새우고 있으니.
전우원 군의 자백 한 마디, 한 마디가 복음이다.
비록, 그가 약에 의존한 용기를 빌고 있지만, 취중진담이라고
자신이 마약 사범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남기기 위해 마약 투약 장면을 공개한다는 비장미가 눈물겹다. 어떻게 번 돈인데, 삭개오처럼 자신의 재산의 절반인 5,000만 원을 사회적 빈곤층에 기부하고, 목사가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을 지목하고, 죄 값을 치러야 하니까 죽어서는 안 된다는 등등의 한 마디 한 마디 신앙 양심적 고백이 내 심장을 콕콕 찌른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고, 입에 발린 소리나 내뱉고 사는 내 가면의 생. 부끄럽다. 참담하다. 핏줄들이 쌓은 죄업에 고뇌하는 청춘이 나의 영혼을 발가벗기고 있다. 니가 타락한 이 시대 진정한 목사다.
아프다.
엄마, 사랑해요~
문제아는 없다.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다.
두렵다. 부모인 것이.
보혜사 성령님의 도움으로 진정 거듭난 생을 살기를, 그대 우원 군!!
2023.03.18(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89 4889: 교동도 관리자 2023.03.23 42
4888 4888: 시 탈 마스크 관리자 2023.03.23 41
4887 4887: 시 갈 길을 잃은 관리자 2023.03.23 41
4886 4886: 협상/ 관리자 2023.03.23 33
4885 4885: 산책 관리자 2023.03.23 32
4884 4884: 시 봄 관리자 2023.03.23 32
» 4883: 그대 우원 군!! 관리자 2023.03.23 32
4882 4882: 시 우원이가 관리자 2023.03.23 32
4881 4881: 시 입으로만 외 관리자 2023.03.23 32
4880 4880: 시 참회 관리자 2023.03.17 51
4879 4879:시 접속 관리자 2023.03.17 51
4878 4878: 어울림센터 관리자 2023.03.16 53
4877 4877: 강제 동원 : 관리자 2023.03.15 57
4876 4876: 더조이유니언 이야기 284 설경숙 관리자 2023.03.15 57
4875 4875부활절 설교?! 관리자 2023.03.15 23
4874 4874하임이 일본행 관리자 2023.03.15 22
4873 4873시 헤픈 밤 관리자 2023.03.15 23
4872 4872 펜홀더 관리자 2023.03.15 19
4871 4871 더조이유니언 이야기 283 황진구 관리자 2023.03.15 19
4870 4870:자살당했다 관리자 2023.03.1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