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6:백 지 수 표!! ㅋㅋ
2022.11.02 08:49
4676
2022.10.13(목) 밤에 나는 오우가(五友歌)를 불렀다. “(전략) 차 태워주고, 차 사주고, 밥 사주고, 각양 각종의 선물과 먹거리까지 챙겨줬다. 용돈은 안 줬다. ㅋㅋ” 이렇게 썼다.
그랬더니, 그 포스팅을 읽은 동지 양동춘 옹께서 오늘 신만교 원로 목사님 부부와 양동춘 원로 목사님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가 함께한 오찬 자리에서 맛난 점심을 접대해 주면서, 용돈까지 줬다. 지난 내 글에서 <용돈은 안 줬다 ㅋㅋ>가 눈에 띄어, 내 그 결핍을 신사임당으로 채워줬다. 물론 부인들에게 패스하라 명하여서 우린 그 축복의 통로 역할만 했지만, 타인의 필요에 감응하는 그 예쁜 마음씨는 우리의 만남을 더 애틋하게 했다.
복 있으라 그대
신 목사님 부부께는 직접 농사를 지으신 여주 산 고구마를 한 보따리 선물로 주셨다.
용돈 말고 또 뭐가 있나?
참, 수표는 누가 주려나?
백 지 수 표!! ㅋㅋ
2022.10.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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