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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2: 교단 경력

2019.05.12 08:05

관리자 조회 수:8

전철을 타고, 총회 심리부 전체 회의 참석 차 가고 있다. 몸이 움직이지 않으려 한데, 의무보다 더 우선 되는 것이 없기에 힘을 다해 길을 나섰다. 

 

전철 안에서, 대의원들에게 배달 된 선거 공보와 개인 홍보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

 

그래, 공약은 공약일 뿐이라 생각 되지만, 프로필 경력은 후보자의 자격을 판정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근데, 교단 경력이 없는 후보가 있다. 그 프로필에 교단 경력 란 자체가 없다. 

 

적어도 교단 행정의 수장이 되려는 후보자는 교단 경력이 필수다.

 

교단을 위해 일해 왔다는 경력이 무엇보다도 소중한 이유는, 그 경력이 교단을 위해 몸과 맘과 재물과 시간을 바쳐 왔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도 먼 데 부산, 목포에서 물 건너고, 산 넘어 단지 회의 정족수 채워주려고 오시는 위원들이 계실 거다. 숭고한 분들이다. 

 

헌신의 의무를 다한 사람에게 그에 합당한 권리가 부여 되는 것이 마땅한 순리다.

 

2019.05.09(목) 오후12시 48분이다. 전철이 한강을 지나고 있다.

 

ps

오늘 총회 심리부 전체 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 됐다. 정말 전남 신안군에서 오신 대의원도 계셨는데. ㅠㅠ 이름 없는 장삼이사들은 회의 정족수 채우려고 전심 전력하는데, 이런 일은 아랫 것들이나 하는 거라며 거드름 피우던 이들은 노른 자리 나오면 혈안 되어 덤빌 거다. 덤비고 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