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터키 3.

 

인샬라

 

터키 국토 면적은 남한의 7배다. 동쪽에서 서쪽까지 차로 28시간이나 걸린다. 허니, 터키 관광은 하루 12시간 정도 진행하는 관광 시간 중, 평균 8시간은 운행하는 차 안에서 보내야 한다.

 

휠체어 장애인이 욕창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튜브를 엉덩이에 붙이고 지내야 하는, 실질 장애인인 나에게 터키 관광은 쥐약이다. 

 

헌데, 앉아 있기 어려운 내게, 행운이 임했다. 관광 버스 맨 뒤 4좌석이 비어 있어서, 혼자 독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스탄불에서 샤프란볼로(Safranbolu)로 이동하는 내내, 나는 드러누워서 지냈다. 

 

터키인이 즐겨 쓰는 3대 상용어다.

 

첫째, 인샬라(Inch'Alla) ; 신의 뜻대로, 신의 가호가 있길

둘째, 부라시 트루키에 burasi Turkiye 여긴 터키야 - 민족적 국가적 강한 자부심 표출

셋째, No Problem 문제 없어 ; 긍정적으론 여유, 부정적으론 답답함

 

감사하다.

인샬라~

 

2018.03.21(수) 이스탄블에서 샤프란볼루 오가는 차 중에서

 

샤프란볼루(Safranbolu)

 

샤프란 꽃의 암술을 말려서 만든 향신료.

샤프란 향신료로 유명한 곳. 볼루- 움푹 파인 지형

 

터키의 전통가옥(오스만 제국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단정한 마을.